구본창: 사물의 초상
샤스루
〈샤스루 54〉, 2003.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79×63 cm
구본창 작가는 2003년 파리에 머무는 동안 카메라를 메고 도시를 관찰하며 걸어 다니다 도로변에서 샤스루(chasse-roue)를 발견했다. 15세기 이후 프랑스 건축양식에서 나타난 샤스루는 본래 건물 모퉁이나 문을 마차 바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장치로 돌이나 철로 제작되어 건물 입구 하단 양쪽에 한 쌍으로 놓여있는 구조물이다. 마차에 치이고 부딪혀 생긴 세월의 흔적을 발견한 작가에 의해 연작이 탄생했다.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대상물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선을 사진에 담아 대상물이 지닌 특유의 미감을 전달하는 작가의 태도가 잘 드러난다. 이 연작 중 12점은 파리 카르나발레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비무장지대
〈비무장지대 04〉, 2010.
백자
〈백자 BM 04 BW〉, 2006.
곱돌
〈곱돌 JM-GD 11-1〉, 2007.
황금
〈황금 KR 045〉, 2023.
청화
〈청화 EWB 06〉, 2019.
음과 양
〈음과 양 001〉, 2020.
〈음과 양 002〉, 2020.
코리아 판타지
〈코리아 판타지〉, 2017.
꼭두
〈꼭두 12〉, 1998.
탈
〈탈 강릉관노 03-1〉, 2002.
샤스루
〈샤스루 54〉, 2003.
콘크리트 광화문
〈콘크리트 광화문 01〉, 2010.
인테리어
〈인테리어 02〉, 2002.
비누
〈비누 13〉, 2006.
오브제
〈오브제 05〉, 2004.
컬렉션
〈리플렉션 10〉,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