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13〉, 2006.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39×32 cm

2004년부터 시작된 연작은 쓰다 남은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비누를 모아두었다가 그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비누는 거품을 내면서 자신의 몸을 녹여 사용자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본인은 서서히 소멸한다. 비누는 어루만지는 손과 물의 흐름에 따라 각기 다른 형상을 만들고, 건조의 시간을 거친 비누는 예측할 수 없는 빛깔과 무늬를 보여준다. 작가는 다양한 비누를 단순한 하얀 배경에서 촬영하여 하찮은 존재였을 비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각각의 비누가 간직한 사적인 역사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때로는 아릅답고, 때로는 애처로운 이야기로 다가온다.

* 의 이미지를 향기로 재해석한 한서형 향기작가의 조향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비무장지대 04〉, 2010.

백자

〈백자 BM 04 BW〉, 2006.

곱돌

〈곱돌 JM-GD 11-1〉, 2007.

황금

〈황금 KR 045〉, 2023.

청화

〈청화 EWB 06〉, 2019.

음과 양

〈음과 양 001〉, 2020.

〈음과 양 002〉, 2020.

코리아 판타지

〈코리아 판타지〉, 2017.

꼭두

〈꼭두 12〉, 1998.

〈탈 강릉관노 03-1〉, 2002.

샤스루

〈샤스루 54〉, 2003.

콘크리트 광화문

〈콘크리트 광화문 01〉, 2010.

인테리어

〈인테리어 02〉, 2002.

비누

〈비누 13〉, 2006.

오브제

〈오브제 05〉, 2004.

컬렉션

〈리플렉션 10〉,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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