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첨화

파테 무다레스 〈최후의 만찬〉

1964.

캔버스에 유채, 60x 90cm
아타시 문화 예술 재단

<최후의 만찬>이라는 작품명을 가진 이 그림은 작가의 가족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작가 자신과 아내 그리고 아이들이 식탁에 함께 앉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뒤로는 시리아의 시골 풍경이 보이는 평화로운 가족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그림에는 작가의 비극적인 사연이 담겨 있다.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작가가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이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비극을 겪었을 때 그려졌다. ‘최후의 만찬’이라는 작품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과 가진 마지막 만찬이라는 기독교적 묘사를 연상시킨다. 무다레스는 종교적 심상(이미저리)에 대한 관심으로 그의 작품에 이러한 상징성을 사용했는데, 이는 종교적 주제를 명시적으로 보여 준다기보다는 인간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김환기 〈무제〉

연도 미상.

임직순 〈노을〉

연도 미상.

임직순 시각적 해설

〈가을과 여인〉, 1974.

파테 무다레스 시각적 해설

〈최후의 만찬〉,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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