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첨화

아민 엘 바샤 〈오리엔탈 정원〉

2009.

캔버스에 유채, 125.5x150 cm
달룰 예술 재단, ©달룰 예술 재단 & 아민 엘 바샤 재단

이 작품은 가운데는 분할되지 않은 채로 두고, 나머지 부분을 6×5로 구획한 복잡한 시각적 태피스트리이다. 상단의 양 모서리에는 선명한 노란색의 새들이 옆에 놓인 한 여인의 초상들을 보여 준다. 작품을 보는 시선이 아래로 이동함에 따라 사각형들은 꽃 모티브에서 아라베스크 무늬나 반월 무늬 같은 동양적인 패턴으로 바뀌고, 맨 아래쪽에서는 기하학적 추상을 통해 정점에 다다른다. 화면의 가운데는 그 스타일과 색상이 다채로우며 새의 형태를 중심으로 빛나는 노란색이 지배적으로 보인다. 검은색의 사용은 뚜렷한 대비를 만들면서 빛나는 형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작품의 제목은 ‘동양의 정원’을 뜻하며, 여러 요소들의 조화로운 균형을 포착하여 명상 또는 영적인 사색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여러 아시아 문화권의 정원들이 지닌 동양적 미학을 의미한다. 이 모티브들은 특히 엘 바샤 집의 테라스와 정원에 대한 향수 어린 추억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듯하다.

김환기 〈무제〉

연도 미상.

임직순 〈노을〉

연도 미상.

임직순 시각적 해설

〈가을과 여인〉, 1974.

파테 무다레스 시각적 해설

〈최후의 만찬〉,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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