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풍경

스튜디오 1750

〈세기의 계절〉, 2023.

방수천, 송풍기, 나무, LED 조명, 가변 설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작가 제공

스튜디오 1750은 손진희, 김영현 2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유전자 변형 생물체에 관심을 가지고 기이한 형태의 돌연변이 생물을 작품의 주제로 삼는다. <세기의 계절>은 상상을 통해서 만들어진 미지의 시공간 속 인공정원이다. 이 작품은 <가시 다리>, <잠망경 꽃>, <시계를 잃어버린 토끼> 등 다채롭고 거대한 다섯 점의 공기조형물로 구성된다. 이들은 동화 속에 있을 법한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다소 기괴한 모습들이 병존한다. 환경의 변화로 인해 변이되거나 진화하는 생물의 새로운 종을 상상하는 것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상을 그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작가는 유전자 변형에 대해 단정적으로 논쟁하기보다는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생겨나는 새로운 생물종들을 작가 특유의 시각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도록 제안한다.

펑지아청

〈달안개〉, 2015.

드리프트 콜렉티브

〈떠도는 풍경〉, 2023.

스튜디오 1750

〈세기의 계절〉, 2023.

김남주+지강일

〈부드러운 구상〉, 2023.

김하늘

〈오가닉 시리즈〉, 2023.

박천강 (HAPSA)

〈영원과 찰나의 변증법〉, 2023.

박훈규+이선경

〈마지막 추모비〉, 2023.

삶것

〈원심림〉, 2017.

서울익스프레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색들〉, 2023.

이이남

〈형상 밖으로 벗어나 존재의 중심에 서다〉, 2023.

한석현

〈다시, 나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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