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 〈경계성〉
〈경계성〉, 2023.
물레로 빚은 자기 화병, 초벌구이한 미국 자기, 48.26×32.4×30.5cm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중간, 경계에 위치한 자신을 표현한다. 세 오는 어린 시절,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또 성 소수자로서, 주류가 아닌 ‘사이(in-between)’에 존재해 왔다. 이를 초벌구이 후 재벌구이를 하지 않고 중간에 머문 백자를 통해,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사이 공간에 위치한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