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첨화

파테 무다레스 시각적 해설

〈최후의 만찬〉, 1964.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려졌다. 전체 색조는 어두운 붉은색 배경에 인물들은 흰색으로 표현되었다. 화면은 식탁에 둘러앉은 네 명의 사람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들은 가족이다. 시리아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가운데는 잔을 높이 들고 있는 아버지, 그의 오른쪽에는 큰 아이, 아버지의 왼쪽에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어머니가 있다. 그림 속 가족은 마치 한 몸처럼 서로 붙어 있는데 그들은 모두 관람객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작가는 인물의 눈코입을 상세히 묘사하지 않고 단순한 선만으로 가족의 밝은 표정과 이 가족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해하는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그림 속 가족은 작가와 그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이다. 작가는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이들을 먼저 떠나 보내는 비극을 겪으며 이 그림을 그렸고 <최후의 만찬>이라는 작품명을 붙였다.

김환기 〈무제〉

연도 미상.

임직순 〈노을〉

연도 미상.

임직순 시각적 해설

〈가을과 여인〉, 1974.

파테 무다레스 시각적 해설

〈최후의 만찬〉,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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